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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컨퍼런스 이어져...이틀간 ‘1천명’ 운집

[서울모터쇼]국제 컨퍼런스 이어져...이틀간 ‘1천명’ 운집

등록 2015.04.09 19:14

윤경현

  기자

데일 해로우, 카를로 팔라자니, 젊은 국내 자동차 디자이너 등 연사로 나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기획한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가 7일에서 8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10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서울모터쇼 제공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기획한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가 7일에서 8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10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서울모터쇼 제공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가 기획한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가 7일에서 8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10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첫 날인 7일에는 ‘자동차의 미래, 브랜드 전략과 장인정신(Future Mobility, Brand Strategy and Craftsmanship)’을 주제로 총 6인의 명사 강연이 이어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데일 해로우 영국(Dale Harrow) 왕립예술학교 학장은 ‘미래의 교통수단(Future Mobility)’을 주제로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자동차 디자인은 혁신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미래의 자동차 디자인은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 변화하는 환경, 감성 등을 포용하는 협업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항기 메타브랜딩 사장은 쌍용차의 렉스턴 개발, 브랜딩 사례를 들며 예비 자동차 마케터를 위해 자동차 브랜드들의 브랜드의 의미, 개발과정, 유의점 등을 설명했다.

크리스토프 듀퐁(Christophe Dupont) 르노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디자인센터장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자동차회사들은 인간중심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갈 것이며 그 중심에는 인간 중심의 라이프 사이클을 녹여내는 것에 있다”며 “한국의 자동차는 아직 검은색이나 흰색, 회색 위주의 단순한 색이 인기가 많으나 세계적인 자동차 컬러 추세는 다양한 색상이나 향후 한국도 다양한 컬러의 자동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특별연사로 참가한 유호진 PD는 1박2일 촬영 중에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설명하며 결국 소비자들에게 자동차는 감성적인 수단이며 추억의 핵심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기시노 쇼고(Kishino Shogo) 디자인스튜디오 6D 대표와 레이 퐁(Raymond Fong) 리나운 오토스타일 대표가 참여, 자동차 디자인과 애프터마켓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Car Is Art’를 주제로 자동차 디자이너 카를로 팔라자니(Carlo Palazzani), 천혜령 기아자동차 연구원, 박도영 현대자동차 사운드 디자이너, 장성택 비엠더블유 드라이빙센터장,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CCO, 세이 초(Sei Cho) DUB 디자인 매니저, 김남호 로터스 F1 엔지니어링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이너 등이 연사로 나섰다.

카를로 팔라자니는 ‘예술이 스피드를 만날 때’ 라는 기조연설에서 “자동차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측면이며, 측면을 통해 자동차 전체의 형상과 아이덴티티를 전달할 수 있다”며 “좋은 디자이너는 콘셉트카 등 특정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양산차 디자인에도 엔지니어가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도와야한다”며 자동차 다자이너의 협업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천혜령 기아자동차 사운드 디자이너는 “자동차 컬러 디자이너는 차종 콘셉트에 맞는 바디컬러, 내장 컬러 등 눈으로 보여지고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개발, 연구해야 한다”며 컬러와 소재가 자동차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박도영 현대자동차 사운드 디자이너는 “전기차, 친환경차의 등장으로 자동차회사들은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음을 대체하는 소리를 찾고 있다”며 “가상의 엔진소리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라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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