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도 민간소비의 더딘 회복과 가계의 구매력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유통업황의 빠른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다만 그동안의 할인점 의무휴업 기간의 역기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할인점의 매출성장률은 구조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고 연간으로도 20.7% 감소하면서 지난 2011년 이후 3년 연속 감익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올해부터는 주력사업인 대형마트의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면서 “물론 대형마트의 구조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것은 아니지만 감익추세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적인 소비경기 및 유통업황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구조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주가수익률은 시장평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