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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즉석밥의 진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출시

이마트, 즉석밥의 진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출시

등록 2015.03.19 15:00

이주현

  기자

이마트, 즉석밥의 진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출시이마트, 즉석밥의 진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출시


즉석밥이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 최초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갓 지은 밥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즉석밥 ‘밥솥 없이 바로 짓는 밥’ 2종을 3600원/4980원(500g/80g*6입)에 자체 PL(Private Label) 상품으로 오는 20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은 중소제조업체인 한결과 이마트가 손잡고 전투식량에 사용되던 환원미 기술을 적용해 휴대성을 극대화시킨 완전히 새로운 형태 2세대 즉석밥이다.

우선, 이마트 밥솥 없이 바로 짓는 밥의 가장 특징은 가열 조리가 불필요 하다는 점이다.

이마트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은 뜨거운 물을 쌀에 직접 붓고 15분간 기다리는 것 외에는 별도의 조리단계가 없어 전자레인지 등의 조리도구가 없는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외관 역시 기존의 즉석밥과 개념을 달리한다. 기존의 즉석밥은 플라스틱 용기에 외관상 밥의 형태로 담겨있다면, 이마트의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은 쌀알 모양의 환원미를 밥그릇 역할을 하는 지퍼백에 담아 봉지모양이 특징이다.

한편, 저온건조를 통해 수분을 증발시켜 1인분에 해당하는 양은 80g으로 기존 즉석밥의 약 1/3 수준으로 가볍고, 유통기한은 일반 즉석밥의 2배에 해당하는 2년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한 것 역시 특징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장소와 조리도구에 구애받지 않는 신개념 즉석밥을 내놓게 된배경에는 즉석밥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는 캠핑인구의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즉석밥 시장은 2084억원 규모로 2013년 대비 8.7% 성장했으며 캠핑 인구도 매년 늘어 농협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2013년 476만명까지 늘어나며 관련 시장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마트 전체 매출은 13년 보다 1% 감소했지만 이마트 내 캠핑 용품매출은 9.7% 증가했고 즉석밥 또한 1.4% 증가했다.

더불어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캠핑용 먹거리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별도의 가열 조리없이 뜨거운 물을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컵밥 매출이 26% 늘어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이마트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이외에도 환원미를 사용해 라면처럼 간편한 한끼 식사용으로 ‘이마트 불닭볶음밥(150g*4입)’과 ‘이마트 해물볶음밥(108g*4입)’을 2종을 개발해 각 5600원에 함께 판매한다.

임현규 이마트 가공식품 바이어는 “즉석밥의 경우 1인가구를 비롯해 간편함을추구하는 다양한 계층이 소비하며 매년 성장세에 있는 상품군”이라며 “이와 더불어 캠핑을 비롯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되 2세대 즉석밥을 혁신적인 형태로 개발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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