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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수출 기업 경쟁력 ‘껑충’

기준금리 인하···수출 기업 경쟁력 ‘껑충’

등록 2015.03.12 15:20

김은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수출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2.0%에서 연 1.75%로 0.25%p 전격 인하했다. 한은이 금리를 인하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날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최대 5조원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환율이 올라야 제품 가격을 저렴하게 해외시장에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지원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중소기업, 자영업자가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기업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금통위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한은의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최근 일본, 유로존, 중국 등 주요국이 경쟁적으로 양적완화,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원화가치가 절상돼 수출경쟁력에 타격이 있었다”며 “이번 금리 인하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로 민간소비가 진작되고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최근 저물가의 지속에 대해 우려가 컸는데 이번 조치로 디플레이션 우려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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