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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국내은행 대출채권 1264조···전월比 0.7%↑

1월말 국내은행 대출채권 1264조···전월比 0.7%↑

등록 2015.03.02 12:00

정희채

  기자

올해 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64조3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8조7000억원(0.7%) 증가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기업대출(714조1000억원)은 전년말 일시상환자금의 재대출 등으로 전월중 3조7000억원 감소에서 8조4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가계대출 518조6000억원은 저금리 및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됐으나 예년 평균을 상회했다.

지난해 12월 가계대출은 5조5000억원 증가했으나 올해 1월에는 4000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은 187조3000억원으로 1월중 4조원 증가해 전월 5000억원 보다 늘어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기대출은 526조8000억원으로 1월중 4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 4조2000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가계대출은 518조6000억원으로 1월중 4000억원 증가해 전월 5조5000억원 대비 증가폭 축소됐다.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1%로 전월말(0.64%)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월중 신규 연체발생액(1조7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7000억원)를 상회한데 주로 기인했다.

1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0.86%로 전월말(0.77%)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으며대기업대출 연체율(0.62%)은 전월말(0.57%)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95%)도 전월말(0.84%) 대비 0.11%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53%)은 전월말(0.49%)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으며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43%)은 전월말(0.41%)대비 0.02%포인트, 집단대출 연체율(0.76%)은 전월말(0.74%) 대비 0.02%포인트 각각 올랐다.

금감원은 1월말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소폭(0.07%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년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단 건설업 등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및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감안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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