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 심각···4년새 27배 급증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진=KBS 뉴스 캡쳐

어린이집 아동 학대가 지난 4년 사이에 27배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18일 공개한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규정 위반내역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 점검에서 아동학대가 적발된 어린이집은 지난 2010년 3건에서 지난해 81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아동학대 건수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적발된 어린이집 아동 학대 건수는 13건이었지만, 2012년 25건, 2013년 45건으로 늘었다.

더불어 보조금 부정적 사용 건수는 2010년 33건에서 재작년 434건으로 훌쩍 늘었으며, 보육교직원 허위 등록건수도 2010년 99건에서 2013년 242건으로 증가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