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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난해 4분기 매출 8048억·영업이익 265억···흑자전환(종합)

OCI, 지난해 4분기 매출 8048억·영업이익 265억···흑자전환(종합)

등록 2015.02.10 17:44

수정 2015.02.10 17:48

차재서

  기자

올해 베이직 케미칼 품목 수요·공급 상황 개선 기대

OCI, 지난해 4분기 매출 8048억·영업이익 265억···흑자전환(종합) 기사의 사진

OCI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OCI는 10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진행한 실적발표회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48억원, 영업이익 265억원, 순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에는 OCI-SNF 지분 매각차익 약 577억원이 반영됐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3%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저유가로 인해 석유화학과 석탄소재 부문이 약세였지만 기초화학 부문 실적이 호전되면서 매출이 늘었다”면서 “폴리실리콘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폴리실리콘 부문은 올해 2~3월 P3.9공장 설비 개선작업을 마치면 10% 수준의 원가절감 효과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간 실적은 매출 3조1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46억원, 순이익은 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OCI 측은 올해 저유가와 환율변동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태양광 수요 증가, 베이직 케미칼 품목의 수요-공급 상황 개선 등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장은 “저유가가 태양광 발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전세계 태양광 발전 설치 수요는 지난해 보다 21% 늘어난 53GW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폴리실리콘 수요가 약 5만톤까지 늘어나게 되며 OCI도 이중 1만톤 정도의 추가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ESS 상업화와 관련해서는 “현재 품질도 문제이지만 단가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면서 “나라별로 필요한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시장에 맞게 실증 사업과 프로그램 튜닝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투자설명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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