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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통합 금융 옴부즈만 신설 통해 민원감축해야”

보험연구원 “통합 금융 옴부즈만 신설 통해 민원감축해야”

등록 2015.02.10 15:01

이나영

  기자

통합 금융 옴부즈만 신설 등을 통해 보험민원 감축노력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보험연구원 박선영 연구위원은 ‘보험민원 해결 프로세스 선진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현행 민원 평가 등급을 감독당국 위주의 하향식 민원 정책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실제 민원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박선영 연구위원은 “보험민원 해결 프로세스상 문제점으로 통합성, 공정성(투명성), 독립성 측면에서의 취약점 등을 꼽으면서 소비자의 민원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한 세가지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각종 민원 데이터를 민원 포털 사이트에 회사 및 상품별 비교가 가능하도록 비교표로 게재해 소비자가 회사의 민원 관련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원스톱 정보공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영국, 호주, 일본의 경우처럼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하기 전에 회사 내부 민원 절차를 일정기간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등 시장 중심의 상향식 민원 프로세스를 확립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감독기구에서 분리된 통합 금융 옴부즈만 기구를 설립해 금융감독원과 한국소비자원 등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융민원을 한곳에서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금융 옴부즈만 기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예산과 인사 등 운영의 독립성뿐 아니라 민원담당 인력의 전문성 또한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영국, 호주에서 활성화돼 있는 조정인 제도의 도입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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