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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준율 인하에 환율 상승세···4.6원 오른 1088.7원

[환율 시황]中 지준율 인하에 환율 상승세···4.6원 오른 1088.7원

등록 2015.02.05 09:55

이지하

  기자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하’ 카드를 꺼내들며 통화완화 정책에 동참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5.9원 오른 109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37분 현재 달러당 1088.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원 올랐다.

인민은행은 지난 4일 저녁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5일부터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5월 이후 33개월 만의 지준율 인하 조치로, 지준율은 20.0%에서 19.5%로 낮아진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이후 두 달여 만에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지준율은 은행이 고객 예금의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지급준비금의 적립비율로, 인하 시 통화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 이후 추가 금리인하나 위안화 환율 일일 변동폭을 확대하는 조치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그리스 위기 해결의 낙관론이 하루 만에 희석된 것이 국제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심화시켰고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3.80원 오른 100엔당 927.99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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