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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 학생, 일베 모욕 수위보니 ‘충격’

세월호 생존 학생, 일베 모욕 수위보니 ‘충격’

등록 2015.01.27 18:40

이나영

  기자

‘세월호 생존 학생’.‘세월호 생존 학생’.


‘세월호 생존 학생’

단원고 교복을 입은 한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세월호 생존 학생을 모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57분쯤 왼쪽 가슴에 ‘단원고등학교’라는 문구가 새겨진 동복 재킷을 입은 한 남성이 일베 게시판에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어묵’은 일부 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바닷속에서 운명을 달리한 단원고 학생들을 빗댈 때 썼던 용어다.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운영진에 의해 삭제됐지만 글을 본 네티즌들이 당시 게시물을 SNS 등에 퍼다 나르면서 세월호 생존 학생을 모독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됐다.

세월호 생존 학생 모욕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생존 학생, 작성자를 찾아내 엄벌을 받게 해야 한다”, “세월호 생존 학생,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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