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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현금배당 공시액 2067억··· 전년比 752% 늘어

12월 현금배당 공시액 2067억··· 전년比 752% 늘어

등록 2014.12.29 17:23

최원영

  기자

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


이달 현금배당을 결정한 상장기업 수와 배당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에 대한 투자자의 높아진 관심과 정부의 배당증대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가 29일 발표한 ‘상장기업의 2014년 현금배당 공시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12월 중 현금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총 60개사, 배당금은 20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배당기업수는 300%, 배당금은 752% 증가한 수치다.

올해 12월 중 현금배당 공시기업 60개사의 배당금 총액은 약 2067억원으로 지난해 1174억원 보다 893억원 급증했다.

거래소는 이같은 상장기업의 배당증가 추세는 배당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고조와 함께 정부의 배당증대 정책에 부응한 기업의 주주중시경영 정착 의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소도 향후 배당우수 상장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배당관련 정보 확대 등 상장기업의 배당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매년 배당을 실시한 기업 216개사의 연평균 주가상승률은 당해연도 코스피 상승률보다 1.1%포인트에서 16.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1년 유럽 경제위기에도 배당을 실시한 배당기업의 주가는 코스피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도 지난 5년간 매년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연평균 주가상승률은 당해년도 코스닥지수 상승률보다 11.4%포인트~36.0%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코스닥지수가 2.1% 하락 했을 때에도 배당기업의 주가는 9.3% 상승한 바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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