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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4대강조사위원회 조사평가는 부실”

경실련 “4대강조사위원회 조사평가는 부실”

등록 2014.12.23 17:15

수정 2014.12.23 17:56

서승범

  기자

실체 규명 위한 국정조사·청문회 수용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3일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는 비상식적인 결과라고 주장하며, 4대강 사업의 실체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경실련은 조사평가위원회가 4대강 사업이 물받이공 균열, 하천퇴적으로 인한 준설생태계 파괴 등 각종 문제를 발견하고도 일정부분 성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경실련 관계자는 “지금의 문제들은 완공된 지 2년 밖에 되지 않는 곳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앞으로 유속감소로 퇴적량은 더욱 늘어나 추가 준설이 불가피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보를 지탱해주는 물받이 공의 균열이 보의 균열로 이어질 위험성이 충분함을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무총리실 산하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는 애초 출범부터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이번 조사는 각종문제에도 MB정부의 4대강 성과를 짜맞추고 문제를 축소하기 실시됐던 부실 조사였음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허울뿐인 조사가 아니라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 사업전반에 대한 객관적이고 치밀한 조사필요하다”며 “4대강 조사 전반에 대한 총채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즉각 국정조사를 수용해 단군이래 최대 사업이라는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규명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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