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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증시 제도 개선으로 거래는 늘고 안정성은 강화”

거래소 “증시 제도 개선으로 거래는 늘고 안정성은 강화”

등록 2014.12.22 14:58

박지은

  기자

한국거래소는 시간외시장의 가격변동폭 확대 등의 증시 제도 개선으로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됐다고 밝혔다. 또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VI)의 도입으로 시장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연초 발표한 ‘KRX 선진화 추진전략’에 기초해 새롭게 시행한 주식시장 매매제도 개선의 시행성과를 분석한 결과 자본시장의 활력이 크게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1일부터 시간외단일가 매매시장에서는 가격변동폭을 종가대비 ±5% 이내에서 ±10% 이내로 확대하고 매매주기를 종전 30분 단위에서 10분 단위로 단축했다.

제도 개선 이후 시간외시장의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제도 도입전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73억6000만원에서 117억6000만원 59.8%나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역시 84억7000만원에서 143억8000만원으로 69.8%나 늘었다.

특히 코스피시장의 경우는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거래대금도 두배나 증가한 것을 조사됐다.

체결주기 단축에 따라 신속한 정보반영이 가능해지면서 일평균 호가건수 및 호가수량이 모두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일평균 호가건수와 호가수량이 시행전보다 25.9%, 32.9% 늘었다. 코스닥의 경우에도 각각 34.6%, 12.6% 증가했다.

일평균 체결회수와 1종목당 체결횟수 역시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두배 이상 늘었다. 다만 1회당 체결수량은 양시장 모두 소폭 감소했다.

이와 동시에 정규시장과 시간외 단일가 시장에 변동성완화장치(VI)가 도입되면서 가격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의 경우 일평균 발동종목수는 32개, 일평균 발동횟수는 45회로 나타났으며 코스닥의 경우 각각 35.2개, 44.9회로 조사됐다.

특히 코스피 종목중 일평균 거래량이 36만주 미만의 종목이 전체 VI 발동 종목의 38.7%를 차지했고 코스닥의 경우에도 일평균 거래량이 50만주 미만인 종목이 전체 VI 발동 종목의 82.4%인 것으로 조사됐다.

VI 발동 이후 가격변동폭이 축소된 경우는 코스피시장 기준 50.9%였고 코스닥시장 기준으로는 48.5%였다.

단주거래가 허용되면서 5만원 이하의 저가주의 호가건수 및 거래가 증가했다. 저가주의 정규시장 중 호가건수는 제도 개선 이후 53% 늘었고 단주 호가건수도 63%나 늘어났다.

또한 단주거래 허용 이후 시장참가자수도 늘어 일평균 30만명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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