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농협조합장 선거 앞두고 고소·고발 잇따를 듯

최종수정 2014-12-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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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축산농협, 전·현직 임직원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 중

내년 3월에 전국적으로 동시 시행되는 농·축협의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각종 비리의 고소와 고발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검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10월22일 서울축산농협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하고 전·현직 조합장과 이사장 등을 상대로 각종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축산농협 전·현직 조합장과 이사장 등은 은행 대출금리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인사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울축산농협의 검찰 수사는 곧 있을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해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지적 사항과 함께 내부에서 인사 비리(뇌물 수수 등)를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검찰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조합에서도 추가적인 고발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조합장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치러지던 조합장 선거가 내년 3월11일에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 진행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맡는다.

농협 관계자는 “내년부터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됐다. 내년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각종 비리 고발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내부에서 ‘조합장 공명선거’ 캠페인을 진행 하는 한편 관련 지침 등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이번 서울축산농협의 인사비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감사 법을 적용 받게 된다”며 “아무래도 농·축협이 폐쇄적인 조직이다 보니 관련 비리가 많고 농협 내부가 당분간 시끄러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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