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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BC카드로 현대차 못산다

내년 1월부터 BC카드로 현대차 못산다

등록 2014.12.11 07:27

이나영

  기자

현대자동차와 BC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협상이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BC카드와 현대차는 지난 9월 말부터 협상 시한을 3차례 연장하며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해왔지만 끝내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10일 최종 결렬됐다.

다만 양측이 유예기간을 연말까지로 둬 연말까지 합의하지 못할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BC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할 수 없게 된다.

현대차는 체크카드 수수료율 수준인 1.3%로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BC카드는 KB국민카드와 같은 수준인 1.5%를 주장했다.

현재 BC카드와 현대차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9%, 체크카드는 1.3%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BC카드와 3차례 계약 종료 시점을 연장하며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BC카드와의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C카드 관계자도 “유예기간동안 원만한 협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KB국민카드와의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에서 1.85%이던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5%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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