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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프라이드, 러시아서 판매 1위...현지전략 모델 승승장구

기아차 프라이드, 러시아서 판매 1위...현지전략 모델 승승장구

등록 2014.12.10 07:29

윤경현

  기자

현지 운전 문화를 반영한 시동 시스템, 맞춤형 사양 소비자에 좋은 반응

기아차 프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프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10일 기아차에 따르면 프라이드는 지난달 1만823대가 판매되며 러시아 자동차업체 라다의 그란타를 제치고 상위에 랭크됐다. 2위는 라다의 그란타는 1만520대가 판매됐으며 현대차 쏠라리스는 1만134대로 3위에 올랐다.

러시아 현지모델인 프라이드는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의 기후 특성과 현지 운전 문화를 반영해 영하 35도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추운날씨에 맞게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와 급제동 경보장치 등 현지 맞춤형 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지난달 러시아의 자동차 판매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업체별 실적을 보면 라다(3만402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는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만678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르노 1만9천170대와 현대차 1만6천154대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현지 국가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프라이드는 러시아 소형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기아차가 2011년 선보인 현지 전략 차종이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러시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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