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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低로 엔화 대출 17억9천만달러 감소

엔低로 엔화 대출 17억9천만달러 감소

등록 2014.11.20 06:00

손예술

  기자

환차익도 200억원으로 규모 감소

원·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엔화 대출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3분기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 취급현황 분석자료를 내고 엔저가 지속됨에 따라 엔화 대출이 전년말에 비해 17억9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엔 환율은 올해 3월말 1035.0원이었으나 6월말 999.0원, 9월말 965.0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기업들이 대출 상환을 늘리면서 엔화 대출이 감소했다.

엔저로 환차익은 줄었다. 엔화 대출의 환차익은 200억원으로 감소했다. 엔화대출 차주 환차손 추정액은 2013년말 2000억원 감소했던 것이 200억원으로 그 규모가 더욱 축소됐다.

9월말 현재 국내은행(본점)의 거주자 외화대출은 253억5000만달러로 전년말 251억7000만달러에 비해 0.7% 증가했다.

달러화 대출은 1~9월중 기업들의 무역결제자금 수요가 증가해 전년말에 비해 19억3000만달러 늘어났다.

달러화 및 엔화대출 평균금리는 각각 2.68%, 2.97%로, 전년말대비 각각 0.20%포인트, 0.26%포인트 떨어졌다.

국내은행 거주자 외화대출의 연체율 및 고정이하 외화대출비율은 전년말대비 각각 0.04%포인트, 0.22%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능성 및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향후 차주의 이자부담이 증가하고 건전성도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간 외화부실자산 정리계획에 따른 각 은행의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분기별)하고, 미흡한 은행에 대해서는 개별 지도를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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