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중 금융조사연구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제 3회 한·중 금융조사연구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과 중국계은행 서울지점대표와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금융연구소의 중국금융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회는 지난 7월초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위안화 정책과제 및 11월초 한중 FTA 금융부문 타결과 관련해 영향 및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위안화 금융서비스 활성화의 선결요건으로 위안화 무역결제 활성화를 통한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중국계 외은지점의 적극적인 위안화 영업추진을 당부했다.

이어진 세션1에서 중국건설은행 팽강 서울지점장은 한국내 현지화를 통한 중국계 외은지점의 미래경영 전략을, 세션2에서는 교통은행 남광혁 서울지점장은 위안화 청산은행 설립에 따른 예상효과 및 향후과제가 발표됐다.

금감원 측은 “중국 현지에서 중국 감독기관, 중국계 및 국내은행 및 한·중 금융연구소 등과 함께 한·중 FTA 금융부문의 실질적인 이행방안 및 양국 금융산업의 공동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예술 기자 ku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