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메디톡스, 실적 예상치 상회··· 4Q 기대감↑”

키움증권은 17일 메디톡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했고 4분기 이후 전망도 여전히 밝다며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메디톡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9.0%, 549.4% 급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필러와 차세대제품군의 신규매출효과로 내수와 이머징지역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기술료 및 기존사업 매출액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차세대제품 해외파트너인 알러간사로부터 유입된 중도기술료 및 계약금이 매출로 반영됐다”며 “기술료를 제외한 기존사업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7.4% 확대돼 외형 및 영업이익 모두 급증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4분기 이후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차세대 제품 기술이전료 수입을 제외하더라도 향후 4분기 전망은 밝은 것”이라며 “올해 말부터 리도카인 필러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내년 상반기 오송공장 가동에 따른 이노톡스 본격 생산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 외형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