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0% 늘어난 301억원, 영업이익은 453.7% 확대된 227억원을 기록해 당초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앨러간 사와의 제휴에 따른 계약금을 제외해도 매출이 전년 대비 8.9% 증가하는 등 우수한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앨러간 사 관련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 김미현 연구원은 “지난 1분기부터 앨러간 사로부터 초기기술료(Upfront Payment) 명목으로 분기당 39억원씩 분할 인식하고 있고, 3분기 미국 FDA 및 유럽 EMA로부터 향후 신제품 개발 및 허가를 위한 요구사항 확인으로 마일스톤 페이먼트(Milestone Payment) 152억원을 전액 인식할 예정”이라며 “앨러간의 인수 주체로 떠오른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해당 요인들을 감안해 실적 추정 및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동시에 바이오 섹터 부문 탑픽(Top Pick)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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