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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안은 BS금융, 지방 '최고' 금융지주로 거듭

경남은행 안은 BS금융, 지방 '최고' 금융지주로 거듭

등록 2014.10.01 17:19

정희채

  기자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자산규모 81조원을 넘는 지방 최고의 금융지주사로 거듭났다.

1일 금융위원회는 BS금융지주에 대한 경남은행 편입을 승인했다. 이에 발맞춰 BS금융은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은 물론 수도권과 국외로까지 영업망을 확대해 금융지주사의 면모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1년 지방은행 최초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BS금융은 자산 48조7000억원(6월 기준, 신탁자산 미포함)에서 이번 경남은행 편입으로 81조3000억원으로 늘어나면 지방 최고의 금융지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경남은행의 편입으로 기존 BS금융의 자회사는 기존 6개에서 7개로 증가했다.

BS금융은 이번 경남은행 편입을 계기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규모로는 추진하기 어려웠던 신성장 사업이나 해외 진출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즉 BS금융은 부산은행 점포 209개와 경남은행 점포 168개를 통해 영업지역 확대 등으로 지역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함께 국외 영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S금융은 지난달 미얀마에 BS캐피탈 현지법인을 개소했고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도 BS캐피탈 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상태다.

또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에는 부산은행 지점과 출장소를 운영하는 등 국외 영업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BS금융은 “기존 은행과 신규편입 은행간 합병 없이 투 뱅크 체제를 유지해 각각의 은행이 보유한 지역기반 영업력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지역금융그룹으로서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시켜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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