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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한달새 4조6천억 증가···주택담보대출 영향

은행 가계대출 한달새 4조6천억 증가···주택담보대출 영향

등록 2014.09.11 12:00

이나영

  기자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 늘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4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기준)은 536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6000억원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거래량이 증가한데다 유동화조건부 적격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론 취급이 확대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8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385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6000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이 상환됨에 따라 예년과 달리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 기간 은행의 기업대출(원화) 증가규모도 전월보다 3조9000억원 불어났다.

중소기업대출이 하반기 들어 은행들의 영업이 강화된 데다 기업의 추석자금 수요가 일부 가세해 한 달새 3조5000억원 늘어났고, 대기업대출은 일부 우량기업이 기업어음(CP)발행을 통해 단기대출을 상환한 영향 등으로 4000억원 늘었다.

회사채(공모)는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기준금리 결정을 전후해 일부 기업들이 발행을 유보함에 따라 소푹 순상환됐고, CP는 공기업 부채감축 노력 등으로 순상환 기조로 전환했다.

은행 수신은 한달 새 7조8000억원 불어났다.

수시입출식예금이 월말 휴일에 따른 세금납무 이연, 교육기관 등록금 유입 등으로 큰 폭 증가한 영향이 크다.

수시입출식예금은 12조6000억원 늘었고, 정기예금(-2조4000억원)은 정기예금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한달새 5조4000억원 늘었다.

단기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로 머니마켓펀드(MMF)가 5조7000억원 늘고, 채권형펀드는 추가 금리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6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주식형펀드는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지속 등으로 9000억원 감소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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