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와인이 국내로 들어오게 되면 일반적으로 관세(15%), 주세(30%), 부가세(10%) 등을 포함해 제반비용이 60% 가량 추가되지만 파격적인 가격으로 인기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와인을 저렴하게 준비한 것은 와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와인매출은 2013년 한해 전년 대비 7.1% 증가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도 판매가 8.6% 늘어났다.
명절 때 선물용으로 판매하는 와인세트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 설에는 전체 주류세트 중 와인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37.9%였지만 작년 추석과 올해 설에 각각 42.0%, 42.9%로 증가했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와인세트를 명절선물로 주고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와인을 해외판매가 수준으로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주영 기자 sjy1@
뉴스웨이 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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