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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에서 ‘미래의 가정’ 선보여···진화된 스마트홈 기술 공개

삼성전자, IFA에서 ‘미래의 가정’ 선보여···진화된 스마트홈 기술 공개

등록 2014.08.26 14:01

수정 2014.08.26 15:29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모델이 스마트폰과 냉장고를 ‘삼성 스마트홈’ 기능으로 연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모델이 스마트폰과 냉장고를 ‘삼성 스마트홈’ 기능으로 연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9월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삼성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삼성이 만드는 다양한 제품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는 가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IFA 2014에서 공개되는 ‘삼성 스마트홈’은 이전과는 다른 4가지 신기능이 추가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기능은 ▲안전 서비스 ▲에너지 모니터링 ▲위치 인식 ▲음성 제어 등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의 제품 뿐 아니라 도어락, IP카메라, 스마트 플러그 등 다른 제품 군까지 서비스 대상 기기를 확대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안전 서비스는 외출 중 현관의 도어락이 열리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달하고, IP 카메라를 통해 집안을 살필 수 있는 일종의 무인 경비시스템이다.

또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의 전기 소비량과 예상 비용을 집계해 보기 쉽게 알려 주는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도 선보인다.

위치 인식 기능은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가 집에 가까이 왔음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집에 들어오기 전에 조명과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미리 작동시키게 된다.

그 밖에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시리즈와 갤럭시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S보이스를 통해 에어컨, 로봇 청소기, 조명 등을 보다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8730㎡(약 2640평)의 ‘시티큐브 베를린’에 단독으로 제품들을 전시한다.

시티큐브 베를린은 총 3층에 해당되는 건물 전체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사용해 각종 전시는 물론 거래선 미팅, 내부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부근 대표의 IFA 기조연설도 이 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유럽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정상의 여성 셰프로 손꼽히는 엘레나 아르삭을 클럽드셰프의 새 멤버로 영입하고 프리미엄 가전 리더십 확대를 위한 셰프 마케팅을 강화한다.

엘레나 아르삭은 1897년 문을 열고 4대째 미슐랭 3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스페인 최고 역사를 가진 ‘아르삭’ 레스토랑의 4대 오너 셰프다.

삼성전자는 이번 엘레나 아르삭의 영입으로 기존 대표 셰프인 미셸 트로와그로와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에릭 트로숑, 에릭 프레숑 그리고 다비데 올다니와 지난 6월 영입한 거물급 셰프 다니엘 블뤼까지 총 7명으로 강화된 ‘클럽드 셰프’를 통해 유럽 가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홈의 미래를 체험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해 내는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단독으로 운영하는 시티큐브 베를린 전시를 통해 전자업계를 이끌어 가는 선도기업의 모습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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