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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재개발·재건축 3만2천여가구 분양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3만2천여가구 분양

등록 2014.08.14 15:53

서승범

  기자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올 하반기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갖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신규 분양물량은 전국 66개 단지, 총 3만2706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그 중 재개발은 43곳 2만5650가구, 재건축은 23곳 7056가구가 해당된다.

재개발·재건축은 이전보다는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우수한 생활환경 덕분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6곳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다.

지난 4월에 공급된 ‘오페라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대구 도심 재개발 최대 수혜지로 꼽히며 평균 76.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e편한세상 옥포’,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등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연이어 상위권에 오르며 수요자 몰이에 성공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LTV·DTI 규제완화로 인한 기대심리가 조성되면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진척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하반기 공급이 많은 만큼 수요·투자자들은 개발 속도가 빠른 지역을 중심으로 골라야 신규 아파트에 대한 미래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 소개다.

롯데건설은 내달 부산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대연동 일대 대연2구역 재개발 사업인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121㎡ 총 3149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초대형 단지로 구성되며 이 중 18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52가길 4-1일대에 ‘아크로타워 스퀘어’ 1221가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 동 전용 59~142㎡ 총 1221가구 규모로 이 중 65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GS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서대문역 북서측 지역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뉴타운1구역 ‘경희궁 자이’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25~129㎡ 총 2366가구 규모로 이 중 10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서초(서초우성3차 재건축)’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144㎡ 421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가구 분은 83~139㎡ 49가구다.

대림산업은 내달 중순 서울 반포동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61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164㎡ 2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창원 가음동 가음 주공아파트 1~3단지를 재건축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5개 동 전용 59~117㎡ 총 1458가구 규모로 이 중 3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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