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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성장률 3.8% 하향조정···“민간소비 둔화 영향”(종합)

한은, 올 성장률 3.8% 하향조정···“민간소비 둔화 영향”(종합)

등록 2014.07.10 13:53

이나영

  기자

출처=한국은행출처=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종전 4.2%에서 4.0%로 0.2%포인트 내렸다.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종전의 2.1%에서 1.9%로 낮췄고, 내년 전망치는 2.8%에서 2.7%로 수정했다.

한은이 10일 발표한 ‘2014년 하반기 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3%대 후반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 측은 세월호 사고 영향으로 2분기 성장률이 둔화된 후 3분기 이후에는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에 대한 지출부문별 기여도에서는 수출의 기여도가 내수 기여도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 장기화, 원화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 하방리스크가 다소 우세하다”고 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소득여건 개선,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상반기의 부진(2.1%)에서 벗어나 2.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소비심리 회복 지연, 가계부채 누증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등은 소비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상반기 7.6%에 이어 하반기 3.9%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건설투자는 상반기 2.3%에서 1.2%로 다소 증가세가 둔화되겠지만 상품수출과 수입은 상반기 3.9%, 2.6%에서 하반기 8.2%, 5.6%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중 취업자수는 48만명(상반기 61만명, 하반기 36만명) 내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2015년 취업자수는 43만명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3.5%, 고용률은 60.1%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40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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