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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미국과 연장 접전끝에 8강행

[브라질월드컵]벨기에, 미국과 연장 접전끝에 8강행

등록 2014.07.02 08:29

안민

  기자

벨기에, 미국과 접전 끝에 8강행 사진=SBS화면 캡처벨기에, 미국과 접전 끝에 8강행 사진=SBS화면 캡처


벨기에가 미국과의 16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벨기에는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4위에 오른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무승부를 기록한 후 연장전에 돌입, 2-1로 미국을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벨기에는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공을 디보크 오리기(릴)가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렸지만, 팀 하워드(에버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3분 벨기에는 또 한번의 역습으로 골 찬스를 맞았다. 얀 페르통언(토트넘)의 패스에 이은 더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이 제대로 맞지 못하면서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미국도 전반 21분 마이클 브래들리(토론토)와의 패스 플레이에 이어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선더스)가 날린 슈팅이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렇다할 골이 나오지 않자 미국은 스트라이커인 크리스 원돌로프스키(새너제이)를 투입해 선제골을 노렸지만 90분 안에 골을 나오지 않았다.

전후반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시작하자 3분 만에 벨기에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의 골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는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루카쿠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2-0, 벨기에는 승리를 직감했다.

하지만 미국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후반 2분 만에 줄리언 그린(바이에른 뮌헨)이 만회골을 터뜨려 벨기에 뒤를 바짝 추격했지만 8강 진출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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