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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9개월來 증가세 반전

미분양 주택 9개월來 증가세 반전

등록 2014.06.26 19:50

성동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4만9026가구로 전달(4만5573가구)보다 3453가구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9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분양 주택의 증가는 신규 미분양 등 증가분이 기존 미분양 해결분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신규 등 증가분은 7919가구(수도권 6162가구·지방 1757가구)에 달했지만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4466가구(수도권 1405가구·지방 358가구)에 그쳤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4754가구 증가한 2만9046가구를 기록해 6개월 연속 감소한 끝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 김포에서 2869가구, 경기 시흥에서 1088가구, 인천에서 1772가구 등 대규모로 신규 미분양과 계약 해지가 발생하며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로 말미암아 기존 미분양 1408가구가 줄었지만 신규 등 증가분이 6162가구 늘면서 전체적으로 미분양이 증가했다.

지방은 전달보다 1301가구 줄어든 1만9980가구로 집계되며 6개월째 감소했다. 경남, 충북, 대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속한 덕분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만9858가구로 전달보다 51가구 감소했고 85㎡ 이하 중소형은 2만9168가구로 전달보다 3504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585가구 증가한 2만908가구로 집계됐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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