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9℃

  • 춘천 12℃

  • 강릉 9℃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2℃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0℃

  • 목포 11℃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2℃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1℃

국토부, 현대차 투싼 에어백 결함 조사

국토부, 현대차 투싼 에어백 결함 조사

등록 2014.06.22 09:55

수정 2014.06.23 07:54

성동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투싼ix 차량의 에어백 결함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국토부의 지시로 지난 3월부터 투싼 차량의 에어백을 놓고 제작결함 조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투싼 14만대를 리콜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같은 결함으로 12만2000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에어백이 들어 있는 운전대의 경음기 덮개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떨어져 나가 에어백 작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이 확인된 탓이다.

연구원은 현대차가 이런 문제점을 공개하고 리콜하기 전부터 에어백 결함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충북 충주에서 투싼 차량이 도로변 바위를 들이받아 20대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가 직접적 계기가 됐다.

당시 차량이 크게 파손됐으나 정면과 측면 등의 에어백이 전혀 팽창하지 않았다. 연구원에선 현대차가 리콜한 이유 외에 다른 원인으로 에어백이 아예 펴지지 않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연구원은 지난달부턴 자체적으로 다른 차종까지 대상을 넓혀 민간 전문가도 참여시켜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현상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연말까지는 마무리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가 현재까지 진행한 결함조사 중 에어백과 관련한 차종은 투싼밖에 없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