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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낙제 ‘E등급’

코레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낙제 ‘E등급’

등록 2014.06.18 15:16

김지성

  기자

국토부 산하 총 14곳 중 유일하게 꼴찌최현혜 사장, 임명기간 짧아 해임건의 제외

코레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낙제 ‘E등급’ 기사의 사진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중에는 한국철도공사가 낙제점인 E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평가 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 9곳과 대한지적공사 등 준정부기관 5곳을 포함해 총 14곳이다.

이 중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한국도로공사·한국수자원공사는 B등급,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감정원·한국공항공사는 C등급, 대한주택보증·토지주택공사는 D등급, 철도공사는 E등급을 각각 받았다.

준정부기관인 교통안전공단·지적공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시설안전공단은 B등급, 한국철도시설공단은 C등급을 각 받았다.

2012년 C등급에서 E등급으로 떨어진 철도공사는 대규모 적자 지속과 전반적인 사업 실적 부진이 지적됐다. 또 최장기 철도파업이 발생하는 등 경영효율 부문에서 낮은 득점을 받았다.

2012년 C등급에서 D등급으로 떨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년대비 이익이 하락했으며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 부진이 지적됐다. 또 부채과다 기관임에도 금융부채 절감 계획이 체계적이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B등급에서 D등급으로 떨어진 주택보증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하고 주요사업 채권관리부문에서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채권관리 노력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원칙적으로 E등급을 받은 철도공사는 기관장 해임건의 대상 기관이지만 기관장 임명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서 최연혜 사장은 화를 면했다.

기관장 임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D등급을 받은 토지주택공사와 주택보증 기관장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지난해 공공기관 평가 결과를 이달 중 주무부처와 공공기관에 통보하고 8월 중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영실적 부진과 엄정한 잣대를 적용하다 보니 이번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며 “중간평가나 내년 경영평가에서 상당수 기관 실적이 개선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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