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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후보 천안서 막판 총력전

[6·4지방선거]충남지사 후보 천안서 막판 총력전

등록 2014.06.03 17:39

이선영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왼쪽),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왼쪽),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충남지사에 출마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와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천안에서 부동층 흡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결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회를 밝힌 후 천안으로 이동해 직산읍과 성거읍, 쌍용2동, 불당동 등에서 열리는 장터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오후 3시 40분께 천안 터미널 앞에서 이완구·서청원·이인제·최경환·황우여 중앙선대위원장 등 중앙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아 유세를 벌였다.

정 후보는 “여권 드림팀을 만들어 충남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역량을 모두 끌어 모을 것”이라며 “단독 플레이를 하는 야당 도지사로는 충남발전을 가져올 수 없는 만큼 집권 도지사를 꼭 선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오후 7시 30분 천안 터미널 앞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안 후보도 이날 오전 도청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며 마지막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과 마지막 날 선거운동을 세월호 합동분향소에서 시작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다짐, 그 다짐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하는 선거운동 기간이었다”며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자는 다짐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께 올리고 우리 모든 슬픔에 대해 그것을 이겨내는 길로 삼자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내일이면 투표일인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모든 주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며 “저 또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서 지방정부의 책임자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 일정으로 당진시 읍내동 기업은행 앞 유세를 진행한 안 후보는 오후에는 유세차에 올라 천안시내 전역을 돌며 재선을 위한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안 후보는 오후 8시 천안 터미널 건너편 신부문화공원에서 마무리 인사를 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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