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23일에 끝난 ITU-T 연구반 5 산하 작업반 3(정보통신기술과 기후변화) 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된 기술이다.
이 표준에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세 가지 특성인 고밀도, 확장성, 관리 최적화에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이 추가됐다.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 감소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내다봤다.
이 외에도 2012년 3월부터 우리나라가 참여해 ICT 제품과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하는 상세 지침인 ITU-T L.1410 개정안도 승인됐다.
유럽연합이 시범 적용한 결과를 반영했으며 유럽 지역 표준화 기구인 ETSI의 관련 표준을 통합해 단일 내용으로 ITU-T와 ETSI에서 표준 개정이 각각 승인된 것이다.
서석진 미래부 원장은 “우리나라가 ITU에서 기후변화 관련 표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기술이 해외로 확산되고 국제 표준화 및 시장 환경 변화에 조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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