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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해풍맞고 자란 ‘고흥産 햇마늘’ 판매

롯데슈퍼, 해풍맞고 자란 ‘고흥産 햇마늘’ 판매

등록 2014.05.08 10:37

이주현

  기자

햇마늘 행사 / 사진=롯데슈퍼 제공햇마늘 행사 / 사진=롯데슈퍼 제공


햇마늘이 본격적으로 풀린다. 올해 마늘은 지난 겨울철 날씨가 좋은 덕분에 작황이 좋고 재배 면적이 늘어 작년보다 시세가 20% 가량 저렴하게 형성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마늘을 준비하기 좋은 상황이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종(種)에 따라 스페인종과 대만종으로 크게 나뉘는데 지금 출하되는 마늘은 스페인종이다. 스페인종은 마늘쪽의 크기가 작은 대신 개수가 보통 10개에서 12개 사이로 많아 장아찌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마늘쪽이 커 저장용으로 쓰이는 대만종 햇마늘은 한 달 뒤쯤 본격 출하가 된다.

다른 채소들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마늘도 풍년이다. 마늘은 가을인 10월에서 11월 사이에 파종하기 때문에 겨울철 기후가 작황을 좌우하는데 지난겨울의 날씨가 좋았던 덕분에 생산 품질이 좋고 재배 면적도 늘어나 전체적 생산량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작년 이맘때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마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롯데슈퍼는 작년 가을에 전남 고흥의 마늘 밭 33만m²를 파종 단계에서부터 사전 계약을 맺었다. 고흥은 반도 형태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이로 인해 고흥 마늘은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조직이 치밀하여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롯데슈퍼는 이 지역의 마늘 생산자와 사전에 계약을 맺었다.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롯데슈퍼는 햇마늘을 일반적인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로부터 곧바로 공급받아 판매한다. 당연히 가격은 싸진다. 현재 시세 보다 20% 저렴한 50통 반접(50통)에 8990원에 판매한다.

올해보다 20% 높았던 작년 시세에 대비하면 롯데슈퍼의 판매 가격은 2/3 수준이라 마늘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은 작년보다 훨씬 저렴해진 가격에 마늘장아찌를 담을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마늘과 함께 장아찌에 필요한 재료들을 함께 할인 판매한다. 장아찌용 양파 3kg 1망은 시세에서 약 30% 할인된 4990원에 판매하고 해표 옹가네 진간장 1.8L를 정상가 7100원에서 55% 할인된 319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의 고흥산 햇마늘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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