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분기도 LED 성장세 이어질 것”

서울반도체 본사.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2014년 1분기 매출 2,480억 원과 영업이익 173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 영업이익 38%가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서울반도체의 순수조명용 LED 부문 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조명용 LED 부문의 매출 비중도 BLU용 LED 부문을 앞섰다.

고부가 LED 제품을 포함하여 혁신적인 교류 구동 가능 LED 조명 모듈인 아크리치2(Acrich2)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조명용 LED 부문의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미국의 상업용, 산업용 LED 조명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반도체는 277V용 Acrich2 LED모듈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2분기부터 조명용 LED와 BLU용 LED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UHD TV 시장의 확대로 인해 BLU용 LED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LED 조명 시장도 성수기에 접어들어 조명용 LED 매출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14년 2분기 매출 2600억~2800억 원, 영업이익률 7~9%의 실적가이던스를 내놨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1분기가 전통적인 LED 시장 비수기임에도 적극적인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LED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해 왔다”며 “2분기부터 고부가 가치의 시장선도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