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가 인기다. 비싼 집값과 치솟는 전셋값을 피할 안식처로 인식되면서 관심이 높아져서다.
LH는 9년 전부터 지금까지 전국 64개 단지에서 총 3만4000가구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도 4월에만 화성동탄2, 시흥목감 등 총 5개 지구에서 2925가구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임대의무 기간인 5년 또는 10년간 임대 후 분양 전환해 입주자가 우선해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주여야 한다.
또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통장 포함)에 가입한 자(85㎡ 이하)로, 자산보유기준(부동산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2799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표준임대보증금과 표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시중 전세 시세 이하로 결정된다. 임대의무기간 종료 후에는 감정가격(10년 임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실제 10년 공공임대주택 청약열기도 뜨겁다. 지난해 입주자모집공고를 한 성남여수 A2BL은 청약률이 653%에 달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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