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홍콩 마스터프랜차이즈 MOU 체결

홍콩 국제상업센터(ICC타워)에서 교촌 권원강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지미웅(Jimmy Wong) 글로벌 링크 회사(GLOBAL LINK社) 회장이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서에 서명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가 홍콩 Kyochon(H.K.)과 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촌에프앤비는 11일 홍콩 국제상업센터(ICC타워)에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지미웅(Jimmy Wong) GLOBAL LINK 회장 등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Kyochon(H.K)는 홍콩에서 패션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링크 회사(GLOBAL LINK社)가 교촌치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새롭게 설립한 회사다.

교촌치킨은 전세계의 음식 종류가 들어서 미식 천국으로 잘 알려진 도시인 홍콩에서 특유의 맛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홍콩 현지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7~8월경 홍콩의 대표적 쇼핑몰인 타임스퀘어와 신도시 지역인 사틴에 위치한 뉴타운프라자, 그리고 침사추이 지역 등 세 곳에 교촌치킨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홍콩은 케이팝(K-Pop), 한국 드라마 등 한류열풍이 강해 한국 상품과 문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이미 중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홍콩에도 한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문화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