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1193건으로 전년의 733건보다 460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위도 16위에서 13위로 올랐다.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가 1170건으로 15위, LG화학이 449건으로 34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개별 기업들의 활약 덕분에 한국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만2386건의 국제특허출원 건수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세계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세계 20만5300건 중 6.0%를 차지했다.
세계 1위는 파나소닉으로 2881건을 기록했다. 2년 연속 1위를 지켰던 중국의 정보통신기업인 ZTE는 출원 건수가 급격히 줄며 2위로 하락했다. 또 다른 중국기업인 화웨이가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의 특허출원 기업에는 일본 기업이 3곳, 중국과 미국 기업이 2곳,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기업이 각각 1곳 포함됐다.
국가별로 보면 1위는 5만7239건(27.9%)을 출원한 미국이었다. 2위는 4만3918건(21.4%)으로 전년과 2위에 올랐다.
중국은 지난해 출원이 15.6%나 증가(2만1516건)하면서 독일을 제치고 전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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