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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분양 출격···눈여겨볼 단지는

중견 건설사 분양 출격···눈여겨볼 단지는

등록 2014.02.11 16:12

서승범

  기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제공‘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중견건설사들이 올해를 기업 성장의 해로 삼아 대규모 분양물량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과 호반건설은 각각 전년대비 2500여가구, 1만여 가구 이상 공급물량을 늘려 분양을 준비 중이다.

또 우미건설과 중흥건설, 유승종합건설 등도 알짜 택지지구를 확보하고 올해 분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알짜 중견사들은 상품 품질을 높이고 거품을 뺀 분양가를 선보여 분양 성공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이로 인해 브랜드 선호도도 높아져 올 상반기 동탄·세종시 등 주요택지지구에서의 분양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인기 중견건설사 분양물량 소개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수요자가 교육 특화단지에 대한 호응이 워낙 높았던 만큼 이 단지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 특화시설을 도입했다.

이 밖에도 반도건설은 3월 경남 양산신도시에 전용 59~119㎡ 1245가구 규모의 ‘양산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한다. 또 4월에는 평택 소사벌, 6월에는 세종시에 전용 84㎡ 단일주택형 590가구와 오피스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호반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동구를 시작으로 3월 전북 혁신도시에서 1091가구와 충남 아산시에서 1096가구를 분양한다. 5~6월에는 경기도 고양·시흥시와 인천 송도에서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분양에 돌입한다.

유승종합건설은 올해 인천 구월보금자리지구와 영종하늘도시, 전북 군산지구 등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구월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를 분양한다. 전용 74~124㎡ 총 860가구로 구성됐다.

우미건설은 이달 경산 신대부적지구 1-2블록에서 ‘경산 신대·부적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 73·84㎡ 총 445가구로 구성됐다.

중흥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약 91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현동 B-2블록에서 전용 84㎡ 총 394가구를 상반기 중에 분양한다. 또 부산 명지지구 A3블록(전용 59㎡ 총 1100가구), 세종시 3-2생활권 M4블록(전용 101~109㎡ 총 658가구), 전주혁신도시(전용 101㎡ 총 481가구) 등에서도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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