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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업계서 3위와 격차 줄여

삼성전자, 파운드리업계서 3위와 격차 줄여

등록 2014.02.03 18:30

강길홍

  기자

지난해 성장세 이어가···글로벌 ‘톱3’ 노린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에서 3위와 격차를 줄인 4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톱3’를 넘보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지난해 매출액 198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TSMC의 매출 성장률은 17%로 직전년도(19%)에 비해 성장폭은 줄었지만 2위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의 매출 격차는 여전히 4배를 유지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해 42억61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6%로 26%의 성장세를 기록했던 직전년도와 비교해 성장세가 꺾였다.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이완 UMC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에 그치며 39억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9억5000만달러의 매출로 3위인 UMC를 바짝 추격했다. 삼성의 지난해 성장률은 15%로 지난 2012년(57%)에는 못미쳤지만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전문업체가 아닌 종합반도체회사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상위 13개 업체 가운데 종합반도체회사는 삼성전자 외에 IBM(11위)과 매그나칩(12위) 등 3개사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액은 IBM의 8배 이상이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가 첨단 공정과 막대한 자본 투자를 앞세워 파운드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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