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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국회의장 경쟁, 현재 판세는

후반기 국회의장 경쟁, 현재 판세는

등록 2014.01.13 16:18

이창희

  기자

19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인 강창희 의장의 임기가 오는 5월 만료되면서 후반기를 책임질 새 국회의장의 얼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통상적으로 여당에서 선수(選數)가 가장 높은 중진급 현역 의원 중에서 선출된다.

현재 최고 선수는 7선의 새누리당의 정몽준 의원과 서청원 의원이다. 그러나 정 의원과 서 의원은 각각 차기 대권과 당권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국회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히 정 의원은 서울시장 차출설도 나오는 실정이다.

그 다음은 6선의 이인제 의원이 있다. 하지만 이 의원 역시 측근들에 따르면 국회의장보다는 당권 쪽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 아래로 여럿 되는 5선 중진의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국회의장을 마치고 나면 사실상 현역에서 물러나는 위치로 받아들여지다 보니 한창 야심이 넘치는 5선급에서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다.

김무성 의원은 유력한 당권 주자 중 한 명이고 남경필 의원 역시 원내대표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오 의원도 당내 비주류인 데다 본인 스스로 큰 욕심을 내지 않아 의사봉을 잡을 확률은 희박하다.

결국 황우여 대표와 국회부의장 출신의 정의화 의원이 그나마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백봉신사상을 3년 연속 수상한 황 대표는 여야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온화한 성격이 강점이며, 정 의원은 부의장 출신으로 당내 교류의 폭이 넓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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