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함께 대한항공 대표이사로 일해 온 서용원 수석부사장이 24일 단행된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진의 대표이사 겸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충청남도 출신인 서 대표는 1949년 8월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1월 대한항공 교육계획총괄부에 입사한 그는 주로 인력관리와 노무 협력 등의 업무를 주로 맡아 온 기획·관리통 출신의 인사다.
1989년 교육관리팀장을 맡았던 그는 1990년부터 7년간 동남아지역본부 관리팀장을 역임했다. 1997년 한국 본사로 복귀한 뒤 인재개발관리본부에서 인사관리팀장을 맡았고 2000년부터 노사협력실장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인재개발 업무를 담당한 그는 2005년 인재개발관리본부장 자리에 올랐고 2008년부터는 법무와 대외업무도 담당하게 됐다. 2010년 대표이사 겸 수석부사장에 오른 그는 현재까지 인력관리본부장과 한진그룹 경영 지원 실장을 맡아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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