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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채권 소폭 증가···가계대출은 5000억원 늘어

보험사 대출채권 소폭 증가···가계대출은 5000억원 늘어

등록 2013.11.26 06:43

수정 2013.11.26 06:44

최광호

  기자

대출채권 연체율은 0.06%포인트 개선

보험사들의 대출채권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대출은 줄었지만 가계대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13년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지난 9월말 현재 124조1000억원으로 전월말(123조9000억원)보다 2000억원(0.2%)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81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000억원(0.6%) 늘었다. 보험계약대출이 2000억원, 주택담보대출이 2000억원, 신용대출이 1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기업대출 잔액은 42조8000억원으로 전월말대비 3000억원(0.7%) 줄었다.

중소기업대출은 27조30000억원으로 2000억원(0.7%) 늘었지만 대기업대출이 15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3.1%) 감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5조2000억원으로 전월말과 동일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69%로 전월말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3%로 0.04%포인트 떨어졌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1.01%로 0.07%포인트 내려갔다. 대기업 연체율은 0.14%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0.25%포인트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5.66%로 높았다.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정은길 건전경영팀은 “보험사 대출 잔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하락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험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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