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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美 LA서 ‘지역경제 발전 공로’ 표창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美 LA서 ‘지역경제 발전 공로’ 표창

등록 2013.11.15 17:40

정백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빌 알렌 LA지역 경제개발위원회(LAEDC) CEO로부터 14일(현지시간) '제18회 에디 어워드'를 받았다. 사진=한진그룹 제공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빌 알렌 LA지역 경제개발위원회(LAEDC) CEO로부터 14일(현지시간) '제18회 에디 어워드'를 받았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현지 경제단체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비버리 힐튼 LA호텔에서 LA지역 경제개발 위원회(LAEDC)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LAEDC 제18회 에디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LAEDC이 수여하는 에디 어워드는 LA 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사나 기관을 선정해 매년 수상하는 상으로 매직 존슨 LA다저스 구단주와 월트디즈니 컴퍼니, 보잉 등이 역대 대표적 수상자·수상기업들이다.

올해는 조 회장과 함께 조 회장의 모교인 남가주대학교(USC), 로켓과 우주체 관련 부품 제작사인 스페이스X사 등이 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40여년 전 대한항공이 서울과 LA를 잇는 항공노선을 개설하면서부터 LA는 아시아와 미국 간 경제·교육·문화 교류의 중심지가 됐다”며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LA 경제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과 한진그룹이 그동안 LA에서 진행해 온 다양한 경제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상을 받게 됐다고 자체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내 최대 아시아 항공사로서 LA에 미주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LA항을 기점으로 물류 수송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LA에서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항공해운을 합쳐 4만7000여 명의 고용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LA 중심지에서 진행 중인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는 공사 기간에만 1만1000여개의 일자리와 8000만달러의 세수효과를 창출하고 완공 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와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조 회장은 LA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3월 비영리 단체인 ‘아시아 소사이어티’ 서던 캘리포니아 센터로부터 ‘2012년 아시안 비즈니스 리더’ 상을 받았고 같은 해 5월에는 LA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센트럴 시티 어소시에이션’으로부터 ‘트레져스 오브 LA 어워즈’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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