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 최초여성 CEO 최연혜는 누구?

최종수정 2013-10-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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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새 사장에 최연혜(57) 한국교통대 교수가 선임됐다. 코레일 최초 여성 사장으로 정창영 전 사장이 사임한 지 3개월 만이다.

1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 교수를 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2일 임명장을 받고 취임할 예정이다.

최 내정자는 코레일 부사장과 한국철도대 총장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대전 서구 을)으로 재직 중이다.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코레일 전신인 철도청에서 철도운임·요금정책심의위원장과 차장을 역임했고 철도공사 부사장까지 지냈다.

앞서 한국철도대 교수를 거쳐 1999년 철도청 업무평가위원장을 맡아 철도공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건설교통부 철도산업구조개혁추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2003년) 등을 지냈으며 한국철도학회 부회장, 세계철도대학교협의회 회장 등도 거쳤다.

최 내정자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는 크게 철도경쟁 체제 도입과 누적 적자 문제다.

먼저 2015년 수서발 KTX 개통에 맞춰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경쟁체제 개편과 코레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문제다. 야당과 코레일 노조에서는 “사실상 민영화”라며 반대하는 터라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누적 적자도 골칫거리다. 코레일 부채는 작년 말 14조3000억원에서 6월 말에는 17조6000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244%에서 435%로 급증했다. 지속하는 경영적자에 용산개발마저 무산하면서 부채가 더 늘어났다.

여기에 용산개발 관련 민간개발사업자와 서부이촌동 주민과의 갈등도 풀어야 할 숙제다. 현재 민간사업자들은 코레일에 5조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당과 코레일 노조는 “정권 맞춤형 낙하산 인사”라며 거센 비판을 퍼붓고 있어 최 내정자의 행보에 진통이 예상된다.

김지성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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