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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동양 SOS는 오너 개인에 대한 일, 입장 없다”

오리온 “동양 SOS는 오너 개인에 대한 일, 입장 없다”

등록 2013.09.13 11:15

수정 2013.09.13 11:16

이주현

  기자

동양그룹이 만기가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해 형제그룹인 오리온그룹의 신용보강을 받아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은 최근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등에게 신용보강 지원을 요청했다.

동서지간인 두 회장은 지난 2001년 동양그룹에서 계열 분리됐으며 지난해 지분관계를 모두 정리해 오리온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리온측은 이날 오전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리온 측 관계자는 “오너 개인에 대한 일 일뿐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룹내 논의를 거쳤거나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도 “현재로서는 코멘트 할게 전혀 없다”며 “차후 입장이 정해지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담 회장은 전날 해외 출장에서 돌아왔으며 오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출근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동양그룹은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계열사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ABS 발행으로 유동성을 확충하겠다는 방안이다.

구체적으로는 동양 계열사 자산을 담보로 ABS를 발행하면 담 회장과 이 부회장이 가진 주식을 바탕으로 신용 보강을 하는 방식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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