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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 일단락···국민께 감사

정부,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 일단락···국민께 감사

등록 2013.09.05 17:48

김은경

  기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올 여름 최악의 전력수급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며 국민과 산업계에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여름철 전력수급난이 8월말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며 “절전규제, 실내 냉방온도 제한, 문 열고 냉방 영업금지 등으로 무더운 여름을 감내해 주신 국민들과 산업계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달 19일로 8008만kW를 넘어섰다. 이는 전력수요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이전까지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 1월3일의 7827만kW였다.

전력수요의 가장 위험했던 시기는 8월2주∼8월4주로 대책 전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200만kW 수준까지 떨어진 날이 5일이나 발생했다.

산업부는 이같이 수급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국민과 산업체가 기꺼이 호응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실제 8월 중순 수급위기 기간에는 일평균 600만kW 이상의 전력수요를 연일 감축했다.

통상적인 수요관리의 한계가 300만kW 수준임을 감안하면 국민과 산업체의 헌신적인 호응이 없이는 불가능한 감축실적이다.

또한 냉방수요 억제와 에너지낭비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6월18일부터 8월30일(11주간)까지 시행된 에너지사용제한조치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여름 수급상황은 일단락됐으나 가을철에도 간헐적인 수급불안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9월 중순까지예방정비를 최소화하고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민간발전기 활용, 수요관리, 전압조정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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