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19.8% 상승했다”며 “당초 KTB투자증권에서 추정한 영업이익 92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이는 주력제품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PP)이 중동물량 역내 유입 둔화와 중국 등 수요 호전으로 견고한 가격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며 “또 판매물량 증대와 나프타 투입원가 안정으로 부타디엔 원료인 C4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호전된 영업실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HDPE 및 PP의 가격이 국제유가와 동반한 나프타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점진적 실적 호전 흐름의 유지가 예상된다”며 “다만, 4분기에는 10월 중 정기보수 예정돼 있고 중국 등 신증설 물량 증대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영업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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