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혁신안 적용학점란 없애고 면접 강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스펙’ 보다는 지원자의 기본 역량과 잠재력을 채용 평가에 우선 순위로 두는 등 본사 인사 채용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기존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할 수 없었던 ‘학점란’을 없앴다. 또 성장배경·학교생활 등의 신상 중심이던 자기소개서를 직무 관련 경험 위주로 기술하는 ‘역량지원서’로 바꿔 지원자의 업무 능력에 비중을 뒀다. 지원시 어학 성적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은 기존과 일치한다.
때문에 공사는 기존 지원자 한 명당 30∼40분이던 면접시간을 1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등 역량면접을 대폭 강화했다. 면접시험이 본사 채용에 당락을 좌우하게 된 것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틀에 박힌 스펙보다는 도전능력·창의성 등 지원자가 가진 잠재적 역량을 최대한 검증해보자는 것”이라고 새로운 인사 시스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하반기에 신입·경력사원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상반기에는 대졸 및 고졸 신입·경력사원 41명과 청년 인턴 30명 등 총 71명을 채용한 바 있다.
본사에 하반기 채용 응시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고 내달 6일까지 가스안전공사 채용 홈페이지로 지원서를 내면 된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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