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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예비전력 895만KW, 전력수급 안정세 유지

26일 예비전력 895만KW, 전력수급 안정세 유지

등록 2013.08.26 17:48

안민

  기자

당초 전력난이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전력수급 사정이 이번 주 들어 한결 수월해졌다.

2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전력공급은 7775만㎾, 수요는 6879만㎾로 예비력이 895만㎾(예비율 13.01%)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원전 한빛원전 6호기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예비력이 350만㎾ 이하로 내려가 전력수급경보 2단계 ‘관심’이 잇따라 발령된 것과 비교하면 수요가 확 줄어 전력 수급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오전에는 수요가 6700만㎾대에 머물러 예비력이 1000만㎾를 상회했다.

하지만 수요는 피크시간대 7300만∼7400만㎾대에 달했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400∼500만㎾가량 떨어졌다.

전력당국은 예정돼 있던 산업체 조업조정(120만㎾), 절전규제(240만㎾) 외에는 일체 다른 비상수급 수단을 동원하지 않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비가 내리지 않고 관심 경보가 발령됐던 지난주 목요일(22일)과 비교하면 오전 11시 기온은 30.6도(22일)에서 29.2도(26일)로 1.4도 떨어졌고 불쾌지수도 78에서 76으로 내려갔다”며 “열대야 현상이 사라지면서 오전 시간대 냉방수요는 확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오는 28일부터 원전 한빛 1호기가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면 공급이 줄지만 29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낮 기온이 30도 아래도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번 주중 전력수급에 지난주와 같은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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