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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라면·주류업계 실적 부진

불황에 라면·주류업계 실적 부진

등록 2013.08.21 15:16

김보라

  기자

불황에도 꾸준한 성장을 했던 라면과 주류업체들의 실적이 올해 2분기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의 2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줄었다. 개별 매출액도 4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0% 떨어졌다.

이는 최근 짜파구리 열풍을 일으킨 짜파게티·너구리, 신라면 등의 라면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수출 부진과 생수인 삼다수 판매 종료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류업계도 마찬가지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감소한 490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65.5% 줄어든 185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426억 원으로 17.7% 늘었다.

하이트 진로가 부진한 것은 오랜 경기침체 탓에 주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라면·주류 판매는 많이 이뤄지는 특성이 있었다”며 “그러나 2분기에는 장기 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탓에 라면·주류업체 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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